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22일 시민홀에서 신규공무원과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세대 간 소통 강화로 수평적이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하고 혁신 마인드 공유를 위한 ‘쌍방향 멘토링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일방적 가르침을 주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신규직원과 선배 공무원이 동시에 멘토멘티가 되는 ‘쌍방향 멘토링 교육’을 실험적으로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신규공무원을 대표해 멘토로 나선 이지영 주무관(진전면행정복지센터)은 “트렌드에 빠르고 디지털 기기 사용에 능숙한 요즘 젊은사람들이 추구하는 방식은 간단함공정함즐거움”이라며 “세대 간 유기적인 소통이 잘 이뤄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서로 간의 ‘다름’과 ‘다양성’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배공무원으로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들려준 이정근 환경도시국장은 “탈추격화시대인 21세기를 살아가는 창원시 공무원 모두가 전략적 협상가가 돼야 한다”고 말하며 주변 여건 변화에 선제적이고 주체적인 대응을 위한 여러 가지 협상 전략을 제시했다. 


간부공무원들은 “세대간의 벽을 넘어 소통과 이해의 열쇠를 마련하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는 유연한 사고를 가져야겠다”는 교육 소감을 이구동성으로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쌍방향 멘토링 교육을 계기로 시의 현존하는 ‘미래’인 신규공무원과 ‘살아 있는 업무 매뉴얼’인 선배공무원의 소통이 더욱 활발해져 직장 분위기가 좋아지기를 바란다”며 “이러한 좋은 기운이 시민 일상 플러스를 이루기 위한 다양한 사업들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3-23 08:31:1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