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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외국인주민 증가 추세에 발맞춰 사회통합 및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는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제2기 부산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 신규 대표자 15명을 모집한다.


‘부산외국인주민대표자회의’는 외국인주민이 그들과 관련된 부산시정에 직접 참여하고 각종 정책을 제안하는 실질적인 소통창구로, 지난 2019년 3월 출범하였다. 대표자는 임기 2년 동안 ‘인권·문화’, ‘생활·역량강화’의 2개 분과위원회에 소속돼, ▲지역 외국인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불편사항에 대한 개선점 제안 ▲각종 지원 정책 발굴 ▲외국인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자격요건은 한국에 계속해서 1년 이상 살고, 그 기간 부산에서 90일을 초과해 거주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의 외국인 주민이며, 한국어 구사가 가능해야 한다. 다만, 최소한의 검증을 위해 외국인주민(만 18세 이상) 10명 이상의 추천 또는 외국인지원 관련 기관 및 시설의 추천이 필요하다.


접수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http://www.bfic.kr)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이메일(bfic.globalcitizen@gmai.com) 또는 우편(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0, 13층 부산국제교류재단 세계시민협력팀/우편번호 47606)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심사위원회를 통해 자질, 국적, 체류자격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선발된다. 심사 결과는 4월 6일에 발표되며, 그 결과에 따라 4월 중에 위촉식이 개최될 예정이다.


전혜숙 부산시 여성가족국장은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나날이 증가함에 따라 제2기 대표자회의를 통해 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정책이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내·외국인이 함께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는 사회건설에 더욱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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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22 10: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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