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메이드 인 부산' 신발브랜드 9개 선정 - 정품인증 스티커 부착, 매출 규모별 성장사다리식 지원
  • 기사등록 2021-03-22 10:20:04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신발업계의 뜨거운 신청 열기와 경쟁 끝에 ‘2021년 부산브랜드 신발육성사업‘을 함께 할 유망브랜드 9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 사업은 기존 글로벌 OEM에 안주하지 않고 ‘자체브랜드 중심 고부가가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목표로 트렌디한 패션화 및 고기능성, 하이엔드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로컬브랜드를 육성코자 하는 사업으로서, 기업 매출 규모에 따라 ▲창업형(4개), ▲성장형(4개), ▲성숙형(1개)으로 성장사다리식 지원하며,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서 주관한다.


▲뮬보이(주)의 ‘뮬보이’ 브랜드는 ‘스퀘어 디자인과 인체공학 기반의 고성능 IP 샌달형 신발’로 운동 후 몸의 피로회복을 도와 줄 수 있는 리커버리 슈즈 제품이 필요한 사람들이 타켓층이 될 전망이다. ▲(주)조우상사의 ‘스파이더피쉬’ 브랜드는 ‘다중 미끄럼 및 충격흡수 기능을 가지는 고기능성 낚시 신발’을 개발하여 합리적 가격 제공을 통해 기존 고가의 일본제품이 독점상태인 낚시 신발 시장 국산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위즈브라운의 ‘바라지’ 브랜드는 ‘낙상방지 기능을 가지는 고령친화형 신발’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다누테크의 ‘토러스’ 브랜드는 ‘발의 통증완화와 밸런스 구조의 신발창을 적용한 슬립온 신발’로 족저근막염 등으로 인한 발바닥 통증을 완화해주는 기능성 제품을 개발한다.


▲(주)지패션코리아의 ‘콜카’ 브랜드는 ‘보아시스템과 스트랩이 적용된 리프팅화’를 개발하여, 동양인의 발 특징에 맞춘 미드솔 설계를 통해 최상급 역도화를 제공하여 그간 해외 제품 신발에 의존해야만 했던 아쉬움을 해소하고자 한다. ▲(주)서브원의 ‘더블케이’ 브랜드는 ‘다양한 컬러 및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스쿠버다이빙용 드라이부츠’를 개발하여 기존 해외브랜드가 잠식한 시장을 국산화 하고자 한다. ▲브랜드비의 ‘라라고’ 브랜드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주고 나만의 신발을 다양한 형태로 커스텀 할 수 있는 ‘커스텀 아동신발 kit’를 개발한다. ▲마우의 ‘마우’ 브랜드는 ‘홈 커렉트(home correct)를 이용한 뮬 스니커즈’ 개발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추어 매장에 방문하지 않고 전용 앱을 통해 발을 측정하고 구매가 가능한 ‘뮬 스니커즈’ 상품을 개발한다.


▲(주)한진실업의 ‘위스핏’ 브랜드는 실버세대의 증가에 따른 ‘생활체육 전용 골프화 개발’을 통해 노령인구의 건강 및 생활체육 증진에 이바지 하고자 한다.


이번에 선정된 9개 유망제품은 10월까지 최종 개발을 완료하고 10월 말 부산국제신발전시회(‘패패부산’)에 제품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장에 론칭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브랜드 제품 고부가가치화를 위하여 한국조폐공사의 정품인증 기술을 처음 도입한다. 부산에서 디자인 개발되고 완제생산 된 신발제품에 부산시와 한국조폐공사가 협력, ‘made in Busan’ 정품스티커를 부착하여 인증하는 방식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3-22 10:20:0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