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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해양 전문가들 부산에 오다 - 2012여수세계박람회 ‘제4차 국제심포지엄’ 공동 개최!
  • 기사등록 2010-11-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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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세계해양포럼(WOF: World Ocean Forum)에 세계적 해양전문가 및 석학들이 연사로 나서 글로벌 포럼으로 성장하고 있는 WOF의 위상을 높인다.

WOF 공동의장이자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빌리아나 시신생(Biliana Cicin-sain)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해양회의(GOC) 공동의장 미국 델라웨어대학교 맹곤센터 소장으로서 세계적 해양 정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세계 해양계의 대표적 여성학자다.

특별연설자로는 자원부국(수산, 광물, 산림 등) 솔로몬제도 수상인 대니 필립(H.E. Danny Philip), 정진수 ISOPE(국제해양극지공학회) 설립자가 초청됐다.

수몰 위기를 맞고 있는 몰디브의 주택.환경부 장관 모하메드 아슬람(Mohamed Aslam) 은 ‘해수면 상승과 수몰국가 위기’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오메이컬 분야의 세계 최고 석학인 윌리엄 페니칼(William Fenical) 미국샌디에고주립대학교 교수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장은 환경 해양 화합물의 유기적인 역할을 목표로 한 프로젝트에서 큰 영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번 포럼에서는 ‘해양생물에서의 신약개발’의 현황과 전망을 소개한다.

‘해양과 인류의 공존’ 세션의 좌장인 세계해양협회 창립 사무국장인 폴 홀터스(Paul Holthus)는 남태평양 지역환경 프로그램(SPREP) 수석 프로그램책임, IUCN 세계 해양 및 연안 프로그램 부국장, 아시아태평양 자연보존프로그램 수석책임, 해수수족관위원회 창립 이사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 그는 석유, 가스, 수산, 양식, 표준, 인증 분야에 있어 기업과 산업 협회, 유엔 기관, 국제 비정부기구 및 재단과 협조하는 등 오랜 시간 민간부분에서 일하며 해양 환경 문제를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해 왔다.


‘수산에서의 식량안전문제 접근’을 다룰 칼 슈미트(Carl-Christian Schmidt)는 2010년부터 OECD 수산정책국장을 맡아 고위급 회담에 참가해 핵심 정책 사안을 다루고 있는 해양 분야 고위 인사다.

‘그린항만전략’을 다룰 테오 노테붐(Theo-Tae Notteboom)은 국제해운경제학회(IAME) 회장, 벨기에 운송기관 협회(BITO) 이사장, 벨기에 연방 정부 협회 이사장, 벨기에 해외과학왕립학회 회원을 맡아 항만.해양경제에 대한 학회지 및 책을 광범위하게 출간, 170개 국내외 회의에 연사, 세션 좌장, 10여 개의 회의를 공동 주최하는 등 해양.항만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다.

CBD(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에서 해양보호지역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이지현 박사는 ‘생물 다양성’을 다룰 예정이며, 해양 심층수의 세계적 석학인 마사유키 맥 타카하시(Masayaki Mac Takahashi) 일본 동경대학교.코치대학교 명예교수는 ‘21세기 심층수 연구’ 현황을 소개한다.

해군 해양분석 및 관측 연구소(NOAP) 소장 및 미 해군사관 대학원 교수로 재직중인 피터 추(Peter C. Chu)는 ‘바다 속 무인차량을 이용한 해양과학’을 주제로 해양산업과 첨단기술융합을 다룬다.

이외에도 존 반 다이크(Jonathan Van Dyke) 미국 하와이주립대 교수, 다리오 루스티코(Dario Rustico) 이탈리아 코스타크루즈 아시아태평양지역 세일즈마케팅 이사, 릭 스피나드(Rick Spinrad 미국 오레곤대학교 연구소 부총장)를 비롯한 많은 연사들이 다양한 분야의 해양 현안과 전망을 다룰 예정이다.

1.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WOF 2010’은 총 8개의 일반세션과 6개의 특별세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후 ‘위기’와 해양의 점검”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첫 번째 세션은, 해양환경 변화로 인한 현황과 위기상황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두 번째 세션은 “해양과 인류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환경변화, 환경위기에 대처하는 국제사회의 대응전략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은 “녹색항만 및 녹색해운”이라는 주제로 녹색성장에 바탕을 둔 해양 기술이 소개되고 발전양상이 논의될 것이다.
네 번째, 다섯 번째 세션은 각각 “해양바이오메드”와 “해양산업과 첨단기술융합”이라는 주제로 마지막 자원의 보고인 바다를 통해 인류의 미래를 설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
여섯 번째 세션은 “해양정책 및 관리”를 주제로 세계 수준의 해양정책과 대한민국의 해양정책 방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일곱 번째, 여덟 번째 세션은 각각 “해양관광 및 크루즈산업”과 “신(新)수산 패러다임”을 주제로 관광 및 수산 분야의 해양산업을 짚어본다.

6개의 특별세션으로는 “글로벌 해양CEO 라운드테이블-1) 기후변화와 해운산업”, “환태평양 해양환경정책 세미나-1) 한?중?일 ‘해양쓰레기’ 국제협력방안”, “아시아?태평양 블루카본(Blue Carbon) 워크샵-조류를 이용한 온실가스 저감 아시아 네트워크”, “해양시대와 디자인의 역할”, “해양플랜트산업 육성전략과 인재양성”, “2010 해양과학?기술 이전 세미나” 등이 있다.

특별미팅도 있다. 개막식 전날인 14일(일)에 2012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의 ‘여수선언문’ 국내검토위원회 회의와 ‘OCBPA 국제선정위원회(ISC)’ 회의가 열리며, ISOPE PACOMS 회의도 포럼 기간 동안 사흘 간 계속 진행된다.

시상식도 대폭 확대돼 ‘제4회 대한민국 해양대상 시상식’, ‘제1회 부산일보 해양문학상 시상식’, ‘제2회 KAMI Prize’, ‘제2회 WOF Scholarship 시상식’, ‘제1회 해양디자인 대상 시상식’ 등 5개의 시상식이 있다. 특히 ‘대한민국 해양대상’ 시상식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인에게 주어지는 특별한 상으로 2007년엔 STX그룹 강덕수 회장이, 2008년엔 대한해운 이진방 회장(대한선주협회 회장)이, 2009년엔 협성해운 왕상은 회장이 수상했다. 올해의 수상자는 포럼 개막 직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그리고 지난해 MOU를 체결했던 국제해운경제학회가 우수논문 중 하나를 선정해 ‘KAMI Prize'를 수여하고, 국내에 유학을 와 있는 외국인 학생들 중에서 우수한 학업성적을 보인 해양분야 전공학생 10명에겐 ‘WOF Scholarship’도 줄 계획이다. 해양디자인 저변 확대를 통해 해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할 목적으로 올해 신설한 ‘해양디자인 대상 시상식’도 있을 예정이다.
17일(수) 마지막 날에는 ‘대한민국 해양인의 밤(Korea Marine Honors Network Night)’이 열린다. 전국 해양 관련 최고위 인사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가진다.

2. 세계해양포럼의 발전과 변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전문 포럼인 세계해양포럼은 2007년에 시작돼 4년째 개최됨으로써 해양 분야에 특화된 국제회의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열린 바다, 지구촌의 미래”라는 주제로 세계 10개국 600여명이 참석한 2007년 포럼에선 ‘해양시대, 미래창조 2007 부산 선언’을 채택했다.

또 2008년엔 “신해양시대, 부(富)의 미래”를 주제로 15개국 800여명이 참석해 ‘세계 해항(海港)도시 네트워크 결성’을 제안했다. 유럽의 시대를 열었던 유럽 해항도시들의 연대인 한자동맹을 21세기에 부흥시켜 국제적인 해항도시 연대의 틀을 만들어보자는 획기적인 발상이었다.

2009년엔 20개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해 세계항만협회(IAPH), 미국우즈홀연구소 등과 MOU를 체결하는 등 2008년부터 시작한 국제적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정이 하루 더 늘고 세션 수도 두 배 늘어났으며 참석자도 두 배 늘어 국내외 2,000여 명의 해양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좌장을 비롯한 연사와 토론자만 해도 거의 3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매년 두 배씩 성장하고 있어 WOF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해양컨벤션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3차 지식서비스산업의 총아라 할 수 있는 MICE(Meeting, Incentive tour, Convention, and Exhibition)산업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MICE 스타브랜드(star brand) 선정사업’ 컨벤션분야 최종 후보에 오른 세계해양포럼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도약기(2010~2012년)에 접어들 전망이다.

3. 세계해양포럼의 미래 전략

세계해양포럼의 지향점은 ‘해양분야의 다보스 포럼’이다.
포럼의 존재를 대내외적으로 인식시키는 태동기(2007~2009)를 거쳐, 동아시아 최대 포럼(2010~2014)으로, 더 나아가 해양 분야의 세계적 포럼(2015년 이후)으로 성장시켜나갈 전망이다.

포럼은 이를 위해 내년부턴 ▲세계 유수의 해양관련 협회 및 학회, 연구소와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세계해양도시 대표자 회의 신설 ▲개발도상국 기술이전 및 지원 프로그램 신설 ▲해양관련 국제기구 및 협회들의 전문가 워크샵 고정 개최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감으로써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포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즉 세계해양포럼을 ‘대한민국의 자산’으로 키워 ‘해양강국’이라는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를 고양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4. 누가 세계해양포럼을 만들고 있나

세계해양포럼은 국토해양부, 2012 여수세계박람회, 부산광역시, (사)한국해양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다.

정부와 지자체, 민?관?산?학?연(硏)의 통합적 거버넌스가 함께 대한민국의 해양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셈이다.

올해 WOF는 홍승용 녹색성장해양포럼 회장(전 해양수산부 차관 및 인하대 총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빌리아나 시신생(Biliana Cicin-sain) 미 델라웨어대 교수(유네스코 GOC 공동의장) 등 3인이 공동의장을 맡아 대회기간 동안 메인세션과 특별세션을 총괄 지휘하게 된다.

특히 2007년 시작돼 올해로 4회째인 WOF는 올해 2012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의 ‘제4차국제심포지엄’과 함께 열려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한편 출범 이래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해양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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