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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해운대소방서는 해운대의 신규 대형호텔인 ‘그랜드조선부산’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방안전컨설팅은 호텔이 개업하기 전 2020년 9월부터 시작하여 총 3회로 나누어 안전교육을 실시했는데, 지난 15일은 교육에 종합훈련을 함께 실시하여 종합적인 안전컨설팅을 마무리 했다. 


최근 대형 호텔에서 화재 발생 시 직원들의 화재대응능력이 미흡하다는 주요언론의 지적에 따라 관내 대형호텔들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추진하게 되었고, 가족과 함께하는 특화호텔로 지난 2020년 10월 개업을 한 ‘그랜드조선부산’호텔이 첫 번째 대상이 되었다. 


교육 내용으로는 ▸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법▸심폐소생술(CPR) ▸화재시 대피유도방법(이론·현장실습)▸소방시설 관리 및 화재취약 관리 컨설팅 등 화재 시 대비·대응할 수 있는 방법을 다방면으로 실시했다. 교육과 훈련은 코로나19바이러스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모든 교육과 훈련이 끝난 후 해운대소방서는 호텔측에 제1호 소방안전교육 인증서와 인증패를 전달했고, 대형호텔 중 첫 번째 대상인 그랜드조선부산호텔을 시작으로 해운대의 5성급 대형호텔에 안전컨설팅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하종봉 해운대소방서장은 “대형호텔들은 대부분 소방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지만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만큼 안전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만약에 화재가 발생하면 소방이 도착하기 전 호텔 직원들이 투숙객의 안전을 위해 대피를 유도하고 초기진화도 실시하는 등 초동대처를 능동적으로 해야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이번 교육과 훈련을 단발성으로 끝내지 말고 직원들 스스로 자체적으로 반복해서 실시해 주길 바란다” 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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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7 11: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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