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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류창규 기자]


통영시는,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운수업계 경영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오는 3월 22일 시내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그동안 통영시 인구감소(1.1%), 승용차수 증가(1.4%), 버스이용객 감소(6%), 운송원가 상승 등 버스업체 경영악화가 시내버스 서비스 저하로 이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도시구조와 교통환경 변화에 따른 노선 증회 및 배차조정, 통학 통근버스 확대요구와 같은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통영시는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조사활동, 시민원탁회의 의견수렴, 연구진 회의, 주민설명회 등, 일 여년의 숙의과정을 거쳐 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시민중심 노선체계 확립을 위해 버스노선 개편을 실행하기로 했다. 


기존 유사·중복노선을 145개에서 103개로 흡수 통폐합하여, 도심 과밀노선은 줄이고 외곽 노선을 증회하며, 통근 통학버스를 확대 운행하는 한편, 평림, 미륵권, 광도권, 도산권, 용남권 순환노선 도입과 고성 통영 간 광역노선도 일부 도입했다. 또한, 읍면지역을 순환하는 온정버스가 기 도입되어 교통소외지역 노선을 보완한다. 


전체 일 운행거리 및 운행횟수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적정 배차간격 조정으로 노선 운영의 효율성에 집중하고, 운수종사자의 주 52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토록 노선을 조정하여 대민 서비스 향상을 유도했다. 


이밖에, 버스업체 경영 및 서비스평가를 도입하여, 질 높은 버스운영과 노선 서비스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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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3-16 10: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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