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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문화·시민안전 분야’조직 강화 -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시립미술관 신설
  • 기사등록 2021-03-15 11: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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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오는 7월부터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울산시립미술관, 서부소방서 등의 조직이 신설된다.


울산시는 이같은 내용의 「행정기구설치 조례개정안」 및「공무원정원조례개정안」을 지난 3월 12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7기 후반기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하고, 반구대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동남권 광역특별연합 추진, 아동보호, 서부소방서 신설을 통한 시민안전 확보 등 시정현안의 안정적 추진에 최우선 가치를 두었다. 


입법예고에 따르면, 울산시립미술관을 사업소로 신설하여 광역시 위상에 걸맞는 문화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2021년 12월 시립미술관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2월 17일 반구대암각화 세계문화유산 우선등재대상 선정에 따라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을 신설하여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모든 행정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한, 원거리 지역인 서울주지역의 소방안전망 구축과 소방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서부소방서’를 신설하여 관내 6소방서 체제를 완성한다.


최근 심각한 아동학대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해 기존 ‘아동복지담당’에서 아동보호업무를 분리하여 ‘아동보호담당’을 신설하는 등 아동학대 예방과 위기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동남권 메가시티의 원활한 추진를 위해 정책기획관실에 ‘광역연합담당’을 신설하고, 효율적인 재정분석을 통한 내실있는 재정관리를 위해 ‘참여예산담당’을 ‘재정관리담당’으로 확대‧개편한다.


전시컨벤션 준공에 따라 문화예술과 ‘전시컨벤션담당’을 ‘마이스산업담당’으로 개편하고, 반려동물 양육가정 증가에 맞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애니언 시티(Anian City) 반려친화도시 울산’ 건설을 위해 ‘동물방역담당’을 ‘반려동물담당’으로 확대‧개편한다.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농수산물도매시장건립추진단을 일자리경제과 소속 담당으로 조정하였고, 보훈담당을 어르신복지과로 배치하였으며, 울산시 대기질 환경 개선으로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에 ‘미세먼지연구과’를 신설한다.


한편, 「공무원 정원 조례안」은 정원 총수를 3,295명에서 3,389명으로 94명을 증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정원은 일반직 22명, 소방직 72명 등 총 94명이 증원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인건비 재정부담 최소화를 위해 시립미술관 신설에 따른 증원인력 12명과 반구대암각화세계유산추진단 증원인력 4명 등 16명을 포함한 것으로, 일반직 인력 증원을 22명으로 최소화하였다.”며 “특히, 면밀한 직무분석을 통해 기능이 쇠퇴된 분야의 인원을 과감히 줄이고, 성과 창출형 조직운영을 위해 지원부서 인력을 감축해서 아동보호, 문화, 경제, 울산형 뉴딜사업 등 현안사업 부서로 전진 배치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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