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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추진 - 어린이박물관 전문해설사 운영 등 3개 사업
  • 기사등록 2021-03-12 09: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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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울산시는 신중년 세대 퇴직자와 미취업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1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중년’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50세 전후)하고 재취업 일자리 등에 종사하며 노후를 준비하는 세대(5060세대)이며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울산시는 올해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5억 5,983만 원(국비 2억 7,992만 원)을 들여 나누다사회적협동조합, 울산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울산박물관에서 29명의 신중년 경력자를 채용하여 3개 사업을 추진한다. 


추진 사업을 보면, ‘아동간병 돌봄서비스 사업’은 신중년의 아동 보육, 간호 등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아픈 아동을 대상으로 간병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만6개월에서 만12세 이하의 간병 돌봄이 필요한 자녀를 둔 시민이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무료 제공되기 때문에 맞벌이 가정이나 한부모 가정 등 학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경력활용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신중년의 전문경력을 이용하여 수도와 보일러 배관 정비, 청소, 방역, 정리수납 등 취약계층에게 쉽지 않은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어린이박물관 전문해설사 운영사업’은 박물관 전시해설사 경력을 활용하여 어린이 관람객 대상 맞춤형 해설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린이 관람객 안전지킴이 역할 또한 수행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일자리가 어렵지만 50대와 60대경력단절 취약층에게 적합한 지역 일자리 지원도 시급하다.”며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신중년 적합 일자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신중년들이 성공적인 인생 3모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은 비영리 영역에서의 공익적 사회서비스 사업으로 참여자가 경력에 맞는 활동을 수행하고 수당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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