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이 인도 해운부가 주최하는 'Maritime India Summit 2021'에 연사로 참석해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과 해양산업클러스터를 홍보했다.
이 행사는 2016년에 시작된 인도 최대 규모의 해운항만분야 글로벌 컨퍼런스로 인도 주정부, 글로벌 선사, 운영사, 항만공사 등 1,000여명이 참가하며 글로벌 해운동향, 항만도시 재생, 조선산업, 인도 해운항만산업 현황 등이 발표, 논의된다.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로 2회를 맞이했으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3일 개최된‘항만이 주도하는 산업화’세션에 연사로 참여해‘항만도시와 해양클러스터 건설'이라는 주제로 부산항 북항재개발 사업과 해양산업클러스터에 대해 소개 했다.
‘항만이 주도하는 산업화’세션에는 부산항만공사을 비롯해 카몰삭 프롬프라윤 태국항만공사 사장, 거트 얀 뉴벤호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만공사 사장, 빈센트 새드러 벨기에 지브리게항만공사 사장, 부샨 쿠마 인도 해운부 국장 등 해운항만분야의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했으며 연사들은 각국의 항만도시와 항만 클러스터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신흥 강국인 인도의 해운항만 관계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인도 내 신규 해외사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부산항만공사 남기찬 사장은 “Maritime India Summit 2021와 같은 (온라인)국제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우리 공사가 추진 중인 항만도시 재생사업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 부산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