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한국남부발전(주)이 3월 3일 부산 남구청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 남구청과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협약은 안전벨트 착용이 어려운 임산부와 태아의 보호에 기관의 뜻이 모이면서 추진됐다.
벨트 하단이 복부를 감싸 압박을 주는 기존의 안전벨트와 달리 임산부 전용 안전벨트는 벨트 하단이 골반과 허벅지에 위치하여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해도 안전벨트로 인한 충격이 배 부분에 전달되지 않으며, 임산부가 편안하게 착용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때문에 복부 압박에 의한 불편함 등의 이유로 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임산부의 고민 해소는 물론,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한 환경 조성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협약 체결로 남부발전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 남구청은 임산부가 편하고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는 전용 안전벨트를 구매해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부산 남구인 임산부에게 오는 5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