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설공단이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정상에 올랐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26일 강원도 삼척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2차전 삼척시청과의 경기를 25-22로 승리하며 통합우승을 결정지었다.
2011년 출범한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2019년 4월, 통합우승을 거머쥔 이후 코로나19로 중도에 대회가 마감하여 준우승에 그쳤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말끔히 씻어버렸다.
2018-2019리그에서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한 통합우승이었고, 2020-2021리그도 마찬가지로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권을 모두 석권하였다.
구단주인 추연길 이사장은 “제 임기중에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이 리그 통합우승 2번, 준우승 1번이라는 대기록을 선사해주어, 너무나도 기쁘고, 코로나19로 자칫 우울할 수 있는 부산시민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이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정규리그를 19승1무1패로 독주하며 우승하였고, 지난 24일 기장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삼척시청과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 1점차 승리에 이어 이날 2차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며 내리 2연승으로 리그 통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