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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시설 지역 랜드마크로 급부상 - 공공디자인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부산환경공단
  • 기사등록 2010-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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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환경공단의 산하 사업소인 수영하수처리장(동래구 안락동)과 강변하수처리장(사하구 신평동)의 환경기초시설물이 공단의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변모했다.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안영기)은 그간 각종 환경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통합관리의 필요성과 친환경 도시의 정체성 표현을 위해 공공디자인 적용계획을 수립․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공단은 산하 12개 사업소의 환경시설물 중 하수처리장 소화조, 가스탱크, 환경공원과 자원에너지센터(소각장) 굴뚝 등 환경시설물 전반에 대한 공공디자인 개념을 적용키로 하고 우선 수영, 강변, 남부사업소 소화조, 가스탱크에 대한 디자인작업을 완료,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수영하수처리장 그래픽은 최근 맑아진 수영강의 이미지를 형상화 했고, 강변하수처리장은 인근 을숙도 생태계를 표현했으며, 남부하수처리장은 오륙도를 뛰어넘는 남구의 역동적 이미지를 표현, 근래 보기드문 수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근에 사는 시민들은 "도로나 건물, 모두가 회색빛이었는데 환경기초시설에 그래픽을 적용한 후 도시의 활력이 느껴진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 나머지 사업소에 대한 공공디자인 작업을 연차적으로 적용, 혐오시설이라는 오명을 벗고 처리기술 향상과 신재생에너지 개발로 주목받고 있는 친환경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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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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