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양수 기자]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따라 지난 16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관내 코로나 확진자 발생에 따라 휴관에 돌입한 이후 3개월 만에 관람객을 맞이하게 됐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1.5단계 방역지침에 따라 관람인원을 시간당 20명 미만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1팀당 4인 이하(직계가족은 제외)로 반드시 전화 및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예약 후에 관람 가능하다. 또한 마스크 착용·명부작성·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샌드아트체험, 무한상상실, 3D입체영상관, VR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오는 4월부터 나비생태체험, 반딧불이체험 등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관람시간은 동절기 오전 9시∼오후 5시이고, 입장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800원, 어린이 600원이며 하동군민은 무료이다.
과학관 관계자는 “오랜 시간 코로나19로 인해 활동이 제한됐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서 회복의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위생과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해 관람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며 “관람객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