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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기장군 일광천에서 올해 첫 연어가 소상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이상윤)는 부산연안의 연어자원 증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모천으로 회귀하는 어미연어를 포획해 어린연어를 생산·방류하는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수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연어의 소상은 지난해에 비해 약 2주정도 늦은 편이다. 수산자원연구소에서는 3일, 5마리의 어미연어를 포획해 어린연어 생산을 위해 보관, 사육할 예정이다.

수산자원연구소는 지난해 모천으로 회귀하는 어미연어 약 72마리중 20마리를 포획해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내수면지소와 공동으로 어린연어 1만마리를 생산했다. 이어 올해 3월 국립수산과학원으로부터 무상분양받은 5만마리 등 약 6만마리를 기장군 일광천과 좌광천에 방류한 바 있다.

연어는 냉수성 어류로서 일생동안 수온이 20℃보다 낮은 곳에서 사는 종류이다. 또 강에서 부화한 치어가 바다로 내려가서 성장한 다음 원래의 강으로 되돌아 오는 습성이 있는데, 이를 모천회귀라고 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에 어미연어를 포획해 인공종묘 생산 후 내년 봄에 어린연어를 방류할 계획이디. 아울러 방류한 어린연어가 모천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하천청소를 실시하는 등 어도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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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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