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광역시 소방재난본부는 5일 오전 10시 부산소방학교 강당에서 제32기 신임교육과정 졸업 및 신규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참석인원을 4개팀으로 구분하여 온라인 영상으로 송출하는 비대면 방식과 병행하는 등 절차를 간소화하여 코로나19 시대 맞춤형으로 진행했다.
특히, 이번에 임용된 졸업생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약 4개월 간 코로나19로 인해 일체의 외출·외박도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그 의미가 더했다.
이들은 앞으로 부산지역 각 소방서의 최 일선 부서인 119안전센터와 구조대에 배치돼 화재, 구조, 구급 등 시민안전을 지키는 업무를 맡게 된다.
변수남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그 동안 고된 훈련과정을 잘 견뎌준 교육생들의 임용을 축하하고 학부모와 가족들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격려하기 위해 행사를 비대면으로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부산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소명의식을 갖고
열심히 일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