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김태현 기자]

해양수산부는 2월 4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설 명절 수산물 선물세트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정부는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14일까지 ｢청탁금지법｣상 농수산 선물 가액을 10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로 결정하는 등 수산업계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행사도 이러한 지원방안 중 하나로, 설 명절을 맞아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으로 수산물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쇼호스트 최영신과 방송인 윤택이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진행하며, 한 시간 동안 설 명절 선물로 수요가 많은 굴비, 멸치ㆍ꼴뚜기, 김을 최대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히, 방송 중 특별 손님으로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출연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업계를 돕기 위해 국민들이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당부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어업인들의 시름이 큰 상황이다.“라며, ”이번 설 명절에는 가족에게 수산물을 선물하여 만나지 못하는 그리움을 대신 전하고, 수산업계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민들과 어업인들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총 8회에 걸쳐 ‘대한민국 수산대전’ 행사를 개최하여 수산물을 할인 판매하며, 현재는 첫 번째 행사인 ‘설맞이 특별전(1. 18.~2. 10.)’이 진행되고 있다. 판매처 등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수산대전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