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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올해 수소차 1대당 3310만원 지원 - 법인 및 기업체는 3,500만원 지원
  • 기사등록 2021-02-04 1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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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이달부터 수소연료전지차(이하 수소차) 사업을 개인 150대, 법인 50대 총 200대 보급을 시작으로,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규모인 530대를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수소차 보조금은 대당 개인 3310만원, 법인 3500만원이 지원된다. 구매방법은 구매자가 수소차 제조판매사에서 구매계약 체결 및 보조금 신청을 하면 제조판매사에서 창원시로 신청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시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 활성화 추진 방향에 발맞춰, 2020년 비해 자격기준을 완화하여 신청일 기준 30일 이상 창원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면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보조금을 지원받는 경우 의무운행기간 2년을 준수해야 하며,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홈페이지에 공고문이 게시되어 있다.


또한 수소차를 구매하는 시민들은 최대 140만원의 취득세 감면 및 자동차세 연 13만원 등 각종 세금혜택과 창원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 출시된 수소차 ‘넥쏘’는 사양을 업그레이드됐지만, 가격은 작년보다 약 125만원 낮춰 출시됐다. 모던 모델은 약 6765만원, 프리미엄은 약 709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평소 수소차량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소차 보급과 함께 수소인프라도 확대한다. 2월 진해구 죽곡충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올해 창원중앙역 옆 사림충전소, 트램, 굴삭기, 드론 등 모든 수소모빌리티 충전이 가능한 대원충전소가 준공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수소차 구매자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가 충전소 구축을 검토 중이며, 인프라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진성 전략산업과장은 “정부의 친환경차량의 보급 확대에 걸맞게 창원시에서 선두주자로 수소차를 보급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친환경차량을 직접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수소차의 안전성과 친환경차량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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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2-04 11: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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