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26일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와 ㈜아성다이소와 협력하여 사랑의 쌀 525kg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행복박스 150개를 부산진구청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쌀은 지난해 부산시민공원 농협 기부숲에서 첫 벼 수확한 것으로 공단 소속의 부산시민공원 직원들이 며칠동안 개별 포장작업을 진행했고 부족한 쌀은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의 지원도 받았다.
3만원 상당의 주요 생필품 19종으로 구성된 행복박스는 ㈜아성다이소가 힘을 보탰다. 2019년 부산컵 국제친선여자핸드볼대회 시민 경품과 2020년 개최예정이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로 이월된 부산시설공단 이사장배 어르신장기대회 경품에 이어 이번 소외계층 나눔이 세 번째 지원이다.
26일) 우천으로 기상상황이 좋지않은 가운데 부산진구청에서 개최된 나눔 전달식에는 추연길 이사장,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농협중앙회 오세윤 부산본부장, ㈜아성다이소 대외협력본부 김백철 전무이사 등이 참여했다.
부산시설공단 추연길 이사장은 “코로나19와 한파가 동시에 기승을 부리는 연초에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이 조금이나마 온기를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나눔에 힘을 보태준 농협중앙회 부산본부와 ㈜아성다이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서은숙 구청장은 “지역사회 공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성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 날 기탁된 쌀과 행복박스는 관내 저소득계층 15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며, 내달 4일에는 남구청 지역 사회적약자 150세대를 위한 나눔 전달식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