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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설 성수품 구입비용 36만 3천원선 - 과실류와 축산물 가격 강세로 인해 전년 대비 상승
  • 기사등록 2021-01-22 10:33:15
  • 기사수정 2021-01-22 10: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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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경환 기자]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대형유통사 기준 36만3천원, 전통시장 26만 3천원 선으로 나타났다.


설을 3주 앞두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조사한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이 사과와 배를 비롯한 과일과 축산물의 가격강세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조사는  설 성수품 28개 품목에 대해 전국 17개 전통시장과 27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올겨울 생산이 양호한 배추와 무 등 채소류는 가격이 하락했으나, 지난해 긴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작황이 부진했던 사과와 배 등의 과일과 공급이 감소한 쇠고기와 계란 등의 축산물 가격은 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설 성수품의 수급안정을 위해 1월 21일부터 2월 10일까지 3주간 민·관합동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여 성수품의 수급상황과 가격동향을 집중 모니터링하는 등 성수품 수급을 적극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농수산물의 소비위축 가능성이 큰 현재 상황을 감안하여 올해 1월 19일부터 2월 14일까지 청탁금지법을 일시 완화하기로 했다. 


따라서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 가액 한도를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한편, 이와 연계한 설 선물보내기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농수산물 소비 진작을 통해 민생과 농가소득 안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aT 백태근 수급관리처장은 “설을 앞두고 1월 29일과 2월 5일 두 차례 더 설 성수품 구입비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알뜰소비 정보를 제공하여 합리적인 성수품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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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1-22 10: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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