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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동성애자의 충격적 실화 - 연극[바이올렛] 레즈비언들의 “커밍아웃”
  • 기사등록 2010-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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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 하용수와 영화감독 강정수가 대학로에 출사표를 던진 작품 [바이올렛]은 동성애(레즈비언)의 충격적 실화 사건을 토대로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극[바이올렛] 중 소원(서주아)은 유리(고아침)와의 약속을 운명처럼 지키며 살아온 여자로써 남자를 죽여서라도 유리를 찾고 싶은 소원의 집착을 여과없이 그렸다.

결혼을 앞둔 유리의 남자친구(강신우)는 없어져야 할 존재라고 믿는 소원이 유혹하여 벌이는 치명적 정사장면과 살인을 사랑의 집착이 낳은 잔혹성을 사실적으로 묘사 하겠다는 강정수 감독, 기존의 연극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무대와 영상을 새롭게 시도했다.
 
그동안 남자동성애자들은 용기 있는 커밍아웃을 통해 많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으나 상대적으로 비율이 낮은 여자동성애자들(레즈비언)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다.

우리나라 가정 중 성 정체성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는 빈도가 급증하고 있는 요즈음 연극 [바이올렛]은 성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여자들에게 물음을 던지고 있다. “성정체성의 혼란으로 비극적 종말만은 막아야 한다”라고 연극은 말한다.

이런 관점에서 여자동성애자들이 나서야 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연극 [바이올렛]은 11월5일 우리극장에서 그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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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1-0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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