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조경환 기자]


부산 서구는 지역사회에 잠재된 코로나19의 감염원을 조기에 발견하고 무증상 감염자로 인한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구덕운동장 매표소 입구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의사·간호사를 비롯한 의료진 등 20명 내외의 인력을 배치해 7일부터 24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공휴일 구분 없이 운영하되 단, 7일부터 10일까지는 한파와 강풍특보 등의 영향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로 단축 운영한다.


서구에서는 그동안 서구보건소·부산대병원·동아대병원·고신대복음병원·삼육부산병원 등 선별진료소 5개소가 운영돼 왔는데 최근 3차 대유행으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게 된 것이다.


선별검사소에서는 증상의 유무나 역학적 연관성에 관계없이 코로나19 검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희망자에 한해 휴대전화번호를 제공하면 익명검사도 가능하다.


검사는 문진표 작성, 체온 측정 및 진료, 검체 채취 등으로 진행된다.


공한수 구청장은 “임시 선별검사소는 무증상 또는 경증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고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1-08 08:23:1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