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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울산시정, '지속가능 그린경제 중심도시' - 산업혁신 가속·그린뉴딜 선도·서민복지 강화 등 9대 중점과제 추진
  • 기사등록 2021-01-04 1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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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울산시가 ‘지속가능한 그린 경제 중심도시 도약’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2021년 시정을 운영해 나간다.


울산시는 민선 7기 시정비전인 ‘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울산’ 실현을 위해, 시정목표와 중점 추진과제 등을 담은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2021 시정운영 방향으로 ‘디지털경제 전환과 광역권 중심도시 도약’, ‘기후위기 대응강화로 그린뉴딜 선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사람중심의 도시’를 설정하고, 이를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9대 분야별 주요 추진과제로는 ▴미래 신산업 육성과 혁신의 가속화 ▴기후행동계획 실천 및 친환경 그린뉴딜 선도 ▴차별 없이 누구나 누리는 복지・건강도시 실현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더 좋은 일자리,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재도약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교통체계 전환 ▴생동감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글로벌 위상 제고와 광역권 발전 주도 ▴참여와 혁신으로 시민중심의 시정 실현 이 있다. 


① 미래 신산업 육성과 혁신의 가속화

2021년도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울산의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노력이 계속된다. 우선, 울산 울주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제조서비스융합 중소벤처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혁신성장 기반을 다져 미래 산업경쟁력을 강화한다. 또한, 산업기술문화공간 조성, 국립 미래 디지털과학관 건립 등 산업과학기술 저변 확충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수소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수소 시범도시 확대 등 세계 최고 수소도시 비전을 보다 구체화하고, 부유식 해상풍력발전과 원전해체산업 육성,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조성 등 기후위기에 대응한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도시로의 도약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자동차, 조선 등 기존의 주력산업 또한 친환경·스마트화로 미래 경쟁력 강화에 힘쓴다. 자율주행차 실증사업을 통해 미래차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개발 및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더불어 게놈기술원 건립,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의 본격적인 추진을 통해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② 기후행동계획 실천 및 친환경 그린뉴딜 선도

기후변화 대응이 전 세계적 시대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탄소제로 도시 울산’ 선언, ‘울산 기후행동계획’ 수립 등 저탄소・친환경 생활 실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혀갈 계획이다.

 관광자원과 연계한 차별화된 시설 확충, 국가정원 구역확장 등 ‘큰 평화 태화강 국가정원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특히 2021 정원산업박람회 개최와 정원문화 확산 범시민 운동 추진으로 울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힘쓴다.

 이와 더불어 울산형 뉴딜 제1호 사업인 ‘스마트 클린워터 사업’ 본격 추진과 하수 인프라 스마트 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친환경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③ 차별 없이 누구나 누리는 복지・건강도시 실현

전례 없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는 시민 건강과 복지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코로나19 등의 신종 감염병 대응역량을 집중 강화하고 진단・치료체계 확충, 건강 뉴드림센터 확대 설치, 통합건강증진지원단 운영 등 공공보건 기반 확충과 시민 건강관리사업 추진에 심혈을 기울인다.

 사회서비스원 설립으로 사회서비스의 공공성 확보와 일자리 창출, 종사자 복지 증진에 만전을 기하고, 수급자 선정기준 완화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저소득 독립유공자 유족 생활수당 지원 등 사회안전망도 더욱 촘촘히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④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지난해 주상복합 화재 발생 등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도 부각되었다. 대형재난 대비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도입, 70m 고가사다리차 등 고층건물 화재진압 장비 보강, 화재 대응요령 제작을 통한 빈틈없는 대비로 안전한 울산 만들기에 집중한다. 

 사회재난 행정대응체계를 실효성 있게 개선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과학적 재난관리체계(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등으로 재난에 강한 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울주 방사능방재지휘센터와 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방사능재난 시민대피 통합관리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원전과 국가산단 안전망 강화도 계획대로 추진한다.


⑤ 더 좋은 일자리,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재도약

울산형 경제・고용위기 대응시스템 운영, 비대면 시대에 맞는 디지털 일자리 플랫폼 구축 등 코로나 이후 지역 고용안정과 경제역량 제고에 심혈을 기울인다. 또한 경제사회노동화백회의, 노동인권센터 운영 등 협력적 노사문화 조성과 노동복지 확대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3,000억 규모의 울산페이를 발행하고 모바일앱과 연동한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배달 기능 추가로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한다. 지역 중소기업제품 비대면 판로 지원 확대,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 지원 등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도 적극 지원해 나간다.


⑥ 사람 중심의 미래형 도시・교통체계 전환

신혼부부 주거비용 지원, 공공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신혼부부・서민을 위한 주거지원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또한 전・월세 신고제 시행을 통해 부동산 가격 안정화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반납 지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선진 교통문화를 확산하고 버스정보시스템(BIS) 개선, 차세대 스마트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구축 등 첨단 교통체계 도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⑦ 생동감 넘치는 문화・관광도시 도약

건강한 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술인 실태조사 및 복지증진계획 수립, 창작장려금 등을 지원하고 삼산유수지 생활문화센터, 화정공원 어울림문화센터 착공 등 생활 속 문화예술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관광재단 출범을 계기로 지역 특화자원 활용에 전문성을 더하고 명품 관광도시 도약 기반을 확고히 다지는 한편, 대왕암공원 출렁다리 설치, 태화강 수소유람선 도입 등 울산 대표 관광상징물 개발에도 속도를 높인다.

 또한,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와 미래형 시립미술관 건립, 2022년 전국체전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⑧ 글로벌 위상 제고와 광역권 발전 주도

지난해 최고의 시정성과로 평가받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울산 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우수기업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고, 제3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 등 북방경제협력 중심기지도 집중 육성한다.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도약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와 해오름동맹 등을 바탕으로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광역권 거버넌스 논의를 선도할 방침이다. 더불어, 혁신도시 시즌2 공공기관 울산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울산 도시철도(트램) 건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울산권 광역철도 구축(울산~양산~부산) 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기반 구축과 신교통수단(도심항공교통, 위그선 등) 도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⑨ 참여와 혁신으로 시민중심의 시정 실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 맞춤형 대책인 울산형 뉴딜사업의 실행력을 강화하고, 9개 성장다리 사업 구체화, 공약사업 이행률 제고 등 시민이 피부로 체감하는 성과 창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울산형 마을만들기 시범사업, 마을공동체 활성화, 시민 다듬이방, 소통참여단, 시민공론 제도화 등 시민 주도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함으로써 참여와 혁신의 시민중심 시정문화 정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디지털・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그린 경제 중심도시로 도약이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노력을 토대로 주요 사업들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면서,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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