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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29일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하고, 편지를 두고 갔다고 밝혔다.


익명 기부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본인에게 뜻하지 않은 목돈이 생겼고, 여기에다 자신의 돈을 더보태 기부했다. 최근 어려운 이웃들이 배가 고파 계란 또는 라면을 훔치다 입건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해 이같은 기부를 결심했다. 


이번 성금은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가정을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될 계획이다.


익명 기부자는 “1년 치 수입에 해당되는 큰돈이지만, 코로나 위기상황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복지제도의 사각지대에서 도움을 받지 못해 추위와 배고픔에 힘겨워하는 이웃을 찾아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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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30 11: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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