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롯데쇼핑(주)과 도시철도 이용 임산부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배려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롯데쇼핑(주)은 기업 내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리조이스(Rejoice)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임산부 배려석 시트를 핑크색으로 수선ㆍ교체하는 비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공사는 2009년부터 교통약자 지정석과는 별도로 ‘임산부 배려석’을 운영해 왔으며 2017년 도시철도 운영기관 중 최초로 전동차 내 임산부배려석 알리미인 ‘핑크라이트’를 설치하여 임산부가 열쇠고리 형태의 발신기 (비콘)을 들고 도시철도를 타면 분홍색 불빛과 음성안내가 송출되어 초기 임산부도 쉽게 배려 받을 수 있도록 해왔다.
이번 협약으로 공사는 비콘을 소지하지 않은 임산부도 배려 받을 수 있도록 전동차 내 임산부 배려석을 눈에 잘 띄는 핑크색으로 변경해 주목도를 높여 양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