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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매각 부산지역 경제에 도움돼야" - 부산 민‧관‧정, 산업은행에 공동입장문 전달
  • 기사등록 2020-12-23 09: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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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시민단체는 12월 22일 한국산업은행을 방문해 한진중공업 매각 공동 입장문을 전달했다.


부산의 민‧관‧정은 지난 17일 부산경제의 중요한 축인 한진중공업의 조선업과 고용의 유지를 위해 부산시의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 부산 대표기업의 정상화를 바라는 부산시민들의 염원을 직접 전하고 강력히 요청하기 위해 한국산업은행에 민‧관‧정이 함께 방문하고 아래의 입장을 전하는 것이다. 이날 방문에는 부산시 박성훈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이동호 부의장, 부산상의 이갑준 부회장,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박인호 상임의장 등이 함께한다.


공동입장문은 한진중공업의 매각은 장기적으로 부산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하며 매각 절차는 조선업 및 고용의 유지를 전제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되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아울러 한진중공업 부지는 개발을 통한 이윤 창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난개발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분명히 했다.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부산지역 경제의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미래지향적 측면에서 조선업 및 고용 유지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므로 한진중공업 매각과정에 대해 부산시·부산시의회·부산상의·시민단체는 요청사항의 준수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앞으로 부산시민과 함께 끝까지 상황을 지켜보며 공동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는 부산 조선기자재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부산지역 대표기업으로 부산경제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왔고, 현재도 2,000여 명의 일자리와 100여 개 협력업체를 통해 부산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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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23 09: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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