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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민동 복합센터’ 건립 급물살 - 77억 투입, 9층 규모로 2022년 개관
  • 기사등록 2020-12-23 0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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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조경환 기자]


민선 7기 부산 서구청장 공약사업인 ‘부민동 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국·시비 확보로 급물살을 타면서 내년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시설이자 지역 육아 지원 서비스의 거점이 될 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조성을 위한 마중물 사업비인 국·시비 1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서구(구청장 공한수)에 따르면 부민동 복합센터(가칭)는 총 사업비 77억 원을 투입해 옛 부용동사 자리인 부용동1가 22-1에 부지 380.2㎡, 지하 1층, 지상 9층(연면적 2천252.86㎡) 규모로 내년 8월 착공, 2022년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공모에 들어간 상태다. 이곳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생활문화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구는 당초 다함께돌봄센터와 생활문화센터를 갖춘 4층 규모의 복합시설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구청장 핵심 공약 가운데 하나인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면서 4층에서 9층으로 건물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핵심시설은 육아종합지원센터(4개층)로 관내 어린이집 지원과 가정양육 지원을 위한 육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다양한 놀이체험실, 장난감 및 도서 대여실, 각종 교육행사와 프로그램을 진행할 다목적홀 등을 마련하고 보육전문가와 부모 간 정보 공유와 영유아 사업 모델 개발 등 아동 복지의 거점기관 역할을 하게 된다. 


다함께돌봄센터(1개층)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맞벌이부부나 한부모가정의 초등학생들을 안전하게 돌봐주는 곳으로 상시 및 일시 돌봄은 물론 문화·예술·스포츠 등 프로그램 운영, 등·하원 지원, 돌봄상담 및 서비스 연계, 간식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생활문화센터(2개층)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문화 활동 공간 제공, 동아리 양성 및 교류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며 동아리와 지역사회 간 연계 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생활문화를 만들어 나간다.


공한수 구청장은 “부민동 복합센터는 출산·육아·돌봄의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동 복지 및 주민밀착형 주민 생활문화 서비스의 거점이 될 것이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서구 보육정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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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23 09: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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