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2호선 냉정~개금 구간 2곳의 도시철도 환기구를 보행자 시야를 가리지 않는 투명형으로 교체하는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도시철도 환기구는 건설당시 보행불편 등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과 차량의 접근이 적은 위치에 설치됐지만, 역세권 개발로 인해 도시철도 환기구 인근의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건축물이 신축됨에 따라 보행자 시야 확보 어려움 등의 불편이 제기됐었다.
기존 환기구의 콘크리트 벽체를 잘라 투명한 강화유리를 설치하여 환기구의 높이는 유지하면서 보행자 및 차량의 시야는 확보하고, 도시미관과 보행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며, 추후 개선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확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앞으로도 시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에 세심하게 귀 기울여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또한, 시민참여형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과의 소통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