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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위해 5천만 원 기부 - 아름다운가게 명륜역점 운영수익금,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기부
  • 기사등록 2020-12-18 12: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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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내 ‘아름다운 가게(명륜역점)’를 운영해 얻은 수익금 5천만 원을 부산지역 학대 피해 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받은 물품을 알뜰한 가격으로 재판매한 후 수익금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기부 공간이다. 명륜역점은 공사가 장소를 무상 제공해 2006년부터 아름다운가게 부산본부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4년간 아름다운가게 수익금 8억 4천만 원으로 고등학교 학비 및 급식비 지원, 지역아동센터 시설 개보수 비용, 작은도서관 프로그램 사업비, 환아 가정 긴급생계비, 지역아동센터 기자재 및 프로그램 지원 등 총 165곳 967명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수익금은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로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과 학대 피해 아동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절실한 상황으로 학대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 아동을 위한 심리 치료 및 재학대 예방 사례관리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부산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에 기부한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사회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이 많다. 특히, 스스로를 보호할 수 없는 아동의 경우 지역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학대 피해 아동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사는 아름다운가게 수익 기부 외에도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나눔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건강기부계단을 도시철도 역사 내에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며, 지역사회 최대 공기업으로서 성금 전달, 마스크 나눔 운동, 착한소비착한나눔 캠페인, 소상공인 임대료 50%감면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 사랑 실천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돌보는 데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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