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기자]

부산교통공사는 12월 28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공사의 2020년 내부 실적평가를 수행할 주민평가위원 6명을 공개 모집한다.

지난 2018년 전국 최초로 내부평가에 주민참여제도를 도입한 공사는, 평가의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내부성과 측정방안 등을 개발하고자 부서성과평가 과정에서 주민평가 제도를 지속 운영하고 있다.

공사는 선발 과정에서 객관성을 높이고자 선정위원회 등을 통해 성별과 직업, 연령 등을 두루 고려한 후 평가위원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주민등록상 부산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의 주민은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관련 서식과 내용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humetro.busan.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을 거쳐 최종 선정된 주민평가위원은 2021년 1월 12일부터 같은 달 25일까지 활동하며, 공사 34개 전 부서(본사 17개·현업 17개)의 2020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를 수행한다. 평가위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된다.

부산교통공사 이종국 사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주민평가는 공사 주민참여 경영의 성숙도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도”라며 “지역 대중교통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공사에 발전적 시각을 보탤 여러분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