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설공단 노사가 최근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공단은 2012년부터 2020년 현재까지 총 29,183장의 연탄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공단은 올해 처음으로 비대면 나눔행사로 진행했다.
매년 임직원과 노동조합 간부, 대의원 등 4~50여명이 함께 연탄을 나르며 구슬땀을 흘렸는데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으로 인해 이마저도 힘들어진 탓에 (사)부산연탄은행측에 연탄구입비를 전달하기로 한 것이다.
그동안 노사합동 연탄나눔을 비롯해 사랑나눔봉사회 등을 통한 다양한 연탄나눔을 꾸준히 이어온 추연길 이사장과 김동우 노조위원장은 “내년에는 훈훈한 온기를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노사합동으로 사랑의 김치․떡국 차량배달 봉사을 비롯해 연말 1톤 가량의 사랑의 쌀나눔도 준비중인 공단은 코로나19로 대면봉사가 힘든 가운데서도 사업별 특성에 맞춘 다양한 기술봉사와 재능봉사, 기부봉사 등을 통해 사회적가치 실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