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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사망자 없는 해운대구 정착 -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법 주민교육 -
  • 기사등록 2010-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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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심장마비 사망자 없는 안전도시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구는 지난 4월 심폐소생술 교육용 심장제세동기 1대를 구입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심장제세동기(심장자동충격기) 작동법 등 응급처치 요령을 30회에 걸쳐 민방위 대원 3천명을 교육하고 25일 우1동, 오는 11월 25일 중1동, 12월 10일에는 좌1동 주민센터에서 통장들을 대상으로 심장마비 사고 발생 시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각각 실시한다.

또 300세대 이상 대단지 아파트와 대형 백화점, 호텔,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신청을 받아 현장을 방문, 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1년부터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한 주민이 20명 이상 상주해 심장제세동기를 구비한 시설에 대해 구청장 명의로 ‘심장마비 사망자 제로 존(Zero Zone)’ 인증을 부여한다.

구는 20~30명의 주민들로 구성된 ‘응급상황 대처 주민봉사단’으로 주민교육 지원활동과 구조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심장마비의 경우 초기 3~5분간의 응급처치가 환자를 살리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 심장마비 사망자는 연간 2만명으로써 심장마비와 같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주변 사람들의 응급처치 실천율이 1.8%, 생존율 2.6%인 반면 미국은 응급처치 실천율 16%, 심장마비 생존율 10.2%, 일본 8.4%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이번 주민교육을 통해 안전도시 해운대의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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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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