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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12월 3일 수능시험날까지 72시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수준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11월 30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72시간 바이러스 봉쇄 총력 계획을 밝혔다.


변 권한대행은 "부산은 수도권보다 더욱 엄중한 상황으로, 자가격리자는 이미 4천명을 훌쩍 넘어섰고, 역학조사가 어려울 만큼 빠르게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입원할 병상도 부족한 초유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정부의 코로나19 지자체 대응 방침은 2단계이지만, 부산의 경우, 감염우려시설에 대한 학생 출입제한과 점검인력 대폭 확대 등 추가조치를 통해 3단계 수준으로 대폭 강화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일 앞으로 다가왔고 2만7천여명 우리 아이들의 오랜 땀과 눈물이 결실을 맺는정말로 중요한 순간"이라며 "특단의 조치가 없이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수능시험을 지켜줄 수가 없다"며 3단계 수준의 조치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부산시가 적용한 3단계 거리두기는필수시설 외 모든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 국공립 시설은 전면 운영 중단, KTX와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은 50% 이내로 예매 제한이 이뤄진다.


학교수업은 원격으로 전환하며 10인 이상 모임과 행사 금지, 종교시설 1인 영상 허용 등 엄격한 거리두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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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30 13: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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