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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공원,‘거울연못 동화나라 빛 축제’개최 - 코로나19로 지친 어린이들 마음을 ‘따뜻한 희망의 빛’으로 치유
  • 기사등록 2020-11-25 1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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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오는 12월 4일 점등식을 시작으로‘2020년 부산시민공원 거울연못 동화나라 빛 축제’를 개최한다.


내년 1월 말까지 2개월간 펼쳐지는 이번 빛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어린이들을 위해 동화나라를 주제로 하여 바다, 하늘, 자연의 3가지 테마별 스토리가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형형색색 겨울밤을 수놓을 LED 조형물은 거울연못에서 뽀로로도서관까지 약1Km 가로수길을 따라 조성되며 방문자센터 야외무대에서는 높이 10m의 대형트리와 애드벌룬도 다채롭게 연출된다.


아울러 거울연못에는 높이 5m의 대형 배 형상의 포토존과 고래 등 바다 속 다양한 동물을 주제로 한 조형물이 설치되어 볼거리를 더한다.


2020년 한 해를 보내며 2021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는 구간을 동화 속 기차로 연결한 화려한 색상의 조형물이 거울연못에 반영되어 대칭의 아름다움을 더욱 부각시키며 동화 속 판타지의 상상속으로 방문객들을 초대한다. 이밖에도 은행나무 가로수길에는 코로나19로 힘든 일상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세지를 전하는 감성문구가 적힌 라이팅 박스와 함께 이미지 조명기의 다채로운 꽃길이 조성된다.


빛 축제와 함께 태풍에 도복된 피해 수목을 활용한 리사이틀링 ‘공원 작은 동물원’ 전시도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부산시민공원 최진욱 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어린이들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실내에서 벗어나 개방된 공원에서 보다 안전하게 빛 축제를 관람하고 마음의 위안을 받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단은 이번 빛 축제와 관련해 코로나19에 대비하여 거리두기가 실천 될 수 있도록 구간을 넓게 배치하고 철저한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빛 축제 개최를 위해 실시한 사전 설문조사에서는 대부분이 빛 축제를 관람하겠다는 뜻을 전했고 매년 빛 축제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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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25 1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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