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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교류재단, 몽골 의료 취약계층에 K-방역물품 지원 - 주부산몽골영사관의 협조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신속한 기증 가능
  • 기사등록 2020-11-25 12: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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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국제교류재단은 11월 25일 주부산몽골영사관에서 K-방역물품 기증식을 가졌다.


지원물품은 진료용 라텍스 장갑으로, 영사관의 협조로 지원물품에 대한 현지 수요조사를 진행하였으며, 총 7만장의 진료용 라텍스 장갑이 지원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제품 확보에 다소 어려움이 있지만 몽골 현지에서는 코로나19의 빠른 확산 및 대규모 확산 조짐으로 환자 발생 시 의료진에게 필요한 장갑 등이 많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몽골 현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화물 운송편이 대폭 축소된 상황에서 영사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물품을 현지로 운송하고 몽골 현지의 방역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지난 2017년부터 부산해외봉사단이 파견되어 온 지역으로, 그간 총 142명의 봉사단원들이 교육·의료·기능분야에서 재능을 기부해왔다. 


올해도 파견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파견 자체가 어려워졌고,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양 도시 간 우호협력관계를 증진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고자 K-방역물품을 지원하게 됐다.


재단 정종필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몽골 울란바토르 시민들에게 부산시민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전 세계적인 위기를 함께 극복함으로써 양 도시 간 관계가 더욱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재단과 몽골의 협력사업은 이 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협력사업이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현지 법인을 둔 부산기업 및 월드비전과 협력하여 지난 9월 몽골 울란바토르시 성긴헤르한구에 위치한 110번 유치원의 내·외부 공사를 완료하였다.


한편, 재단은 몽골(울란바토르)을 비롯하여 개발협력 분야 협력대상국인 미얀마(양곤시)과 캄보디아(프놈펜시)에도 각각 500벌, 400벌의 방호복을 지원하여 국제교류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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