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설공단은 19일 부산시민공원 백산홀에서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직장내 괴롭힘 근절 선포식과 전문가 초청 특별교육을 진행했다.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발열체크 등 방역수칙을 면밀히 준수하며 시행된 이날 행사는 직원대표로 김강민 사회적가치실현팀장의 반(反)괴롭힘 정책 선언문 낭독과 추연길 이사장의 대내외 경영진 실천의지 표명에 이어 이재현 공인노무사의 ‘괴롭힘·갑질 판단기준 및 대처방안’에 대한 실제 사례 중심의 특별강연 순으로 펼쳐졌다.
특히 이날 특강은 직장내에서 소소하게 발생할 수 있는 괴롭힘과 갑질에 대해 막연하게 접근하기 보다 유형별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참석한 직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추연길 이사장은 “공단이 지역의 공공기관으로서 인권경영의 모범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인권 감수성 향상과 직장 동료간의 존중하는 마음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정책선언에만 그치지 않도록 다함께 실천해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설공단은 2018년말 인권경영위원회 발족과 아울러 다양한 인권 감수성 향상 시책발굴과 인권영향평가 추진, 직장 상사와 동료, 부하 직원 상호간의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조직문화 개선운동, 직무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토닥토닥 힐링 프로그램, 일가정 양립, 갑질 근절 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