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경환 기자]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과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시대를 맞아‘새싹인삼 나눠먹삼’ 비대면행사를통한어르신건강챙기기에나서주목을받고있다.
‘새싹인삼 나눠먹삼’ 은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 봉사자 200여명이 집에서 정성껏 키운 새싹인삼 화분 500개를 지역 저소득 어르신 세대에 선물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이다.
17일 봉사자들은 3주간에 걸쳐 씨앗을 심고 싹을 틔워 키운 새싹인삼 화분을 들고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 교육장을 찾았다. 화분은 울산지역 구군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이 이달 19일부터 20일 양일간 지역 저소득 독거 어르신과 노인부부 세대로 비대면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새싹인삼은 어르신들의 면역력 증강과 치매 예방을 돕는 건강채소로 뿌리부터 줄기, 잎까지 다 먹을 수 있어 코로나19 시대에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일봉사단 이종욱(생산관리3부.56세)씨도 “코로나 장기화로 외부활동이 제한되면서 소외감을 겪었을 어르신들이 정성드려 키운 새싹인삼을 드시고 더욱 건강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평일봉사단은 지난 2013년에 구성되어 현재 1000여 명이 평일 여가시간을 활용하여 지역사회를 위해 ▲도배기술 ▲풍선아트 ▲손발마사지 ▲마술 ▲웃음치료 ▲전통놀이 지도 ▲테이핑 ▲장애인작업보조 ▲스케이트 지도 9개 분야에서 정기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현대자동차는 평일봉사단 운영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3억3000만원을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