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조경환 기자]
부산항만공사(BPA)가 ‘BPA판 뉴딜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BPA판 뉴딜 실행계획’은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공공기관의 역할과 부산항과 부산항만공사의 지속가능한 발전 도모라는 큰 틀 아래 △첨단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항만 조성 △국민편익 증진을 위한 공공서비스 혁신 △부산항의 친환경, 안전항만 구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4가지 핵심 방향과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안전망 강화 등 3개 분야 30개 과제에 대하여 5년간 총사업비 2,865억 원으로 확정하였다.
‘디지털 뉴딜’의 실행과제는 △항만연관산업 생태계 확장 및 강화를 위한 데이터 구축사업 △해양수산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부산항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사업 △부산항 통합데이터 댐 구축 등 13건이며,
‘그린 뉴딜’ 실행과제는 △항만공간을 활용한 그린에너지 확산 기반 구축 △신재생에너지(해수열)를 이용한 친환경 부산항 조성 △대형 하역장비의 탄소배출 제로(ZERO) 추진 △국내 최초 전기추진 항만안내선 신규 건조 및 도입 등 8건이다.
또한 ‘안전망 강화’ 분야의 실행과제는 △항만자동화 대비 항만종사자 전환배치를 위한 신규 기능인력 양성 사업 △항만 안전 및 효율 개선을 위한 비전시스템 개발 △민·관·공 협업기반 창업 공간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 △부산항 뉴딜·창업 지원 플랫폼 구축 등 9건이다.
남기찬 사장은 “이번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부산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디딤돌로써 BPA판 뉴딜 실행과제를 선정했으며 과제별 실행력을 높이기 위하여 세부계획 수립 및 예산 배정을 마쳤으며, 향후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한국판 뉴딜정책의 일부분을 부산항에서 모범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BPA는 지난 1월 16일 창립 16주년을 맞아 2020 8대 주요 추진과제 채택, 4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전사적위기관리체제 가동, 6월 2030 경영목표와 중장기경영전략 수립 추진, 7월 조직개편 단행, 9월 부산항 뉴딜 테스크포트(T/F) 구성 및 내부 의견수렴과 외부 전문가 자문을 통한 뉴딜실행과제 발굴, 11월 2030 경영목표, 중장기발전전략 및 “BPA판 뉴딜 실행계획”수립 등 코로나19 및 제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관리에 총력을 다 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