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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2021년도 당초예산안’ 시의회 제출 - 총 4조 661억 원, 전년대비 5.3% 증가
  • 기사등록 2020-11-12 09: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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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울산 이응휘 기자]


울산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 이후 민생 안정과 다시 활기찬 울산의 역동적인 모습을 되찾기 위해 총 4조 661억 원의 규모의 ‘2021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하여 11월 11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1년도 당초예산안’은 코로나19로 형성된 새로운 환경에 맞춰 편성된 것으로, 경제 활력 제고와 생활 구석구석을 살펴봄으로써 민생안정을 도모하고 다시 예전의 역동적인 울산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 적극적이고 확장적인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규모는 총 4조 661억 원으로, 일반회계 3조 2,653억 원, 특별회계 8,008억 원이다. 일반회계 재원은 지방세 수입 1조 4,440억 원과 세외수입 987억 원, 지방교부세 4,433억 원, 국고보조금 9,939억 원 등으로 마련했다. 지방세 수입은 전년도 대비 취득세와 지방소비세는 줄어든 반면 자동차세와 지방소득세가 증가하여 다소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한 결과 4,410억 원의 보통교부세를 확보하여 어려운 재정여건에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국고보조금은 9,939억 원으로 전년대비 876억 원(9.7%) 증가했다.


울산시는 어려운 경제위기를 과감하게 돌파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일반회계 800억 원과 특별회계 500억 원 등 총 1,300억 원의 지방채를 발행하여 주요 정책사업에 투입한다.


일반회계 지방채는 울산시립미술관과 제2실내종합체육관 건립 등 도시인프라 구축과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전기추진 스마트선박 건조 및 실증,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구축, 수소시범도시 조성,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체계 구축 등 미래 신성장 산업에 투입한다.


특별회계 지방채는 울산하이테크벨리(2단계)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투입하여 전기, 전자, 신소재산업, 연구개발(R&D)의 중심지역으로 만드는데 사용되며, 향후 산업단지에 기업체 입주가 완료되면 전액 회수될 예정이다.


송철호 시장은 “올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시민들의 민생안정과 울산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예산 편성에 최선을 다했다. 내년 예산이 밑거름이 되어 다시 한 번 더 울산이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을 되찾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1년도 당초예산안은 제218회 울산시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5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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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1-12 09: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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