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안전한 부산항을 구현하고 항만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4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에서 PNC 등 8개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관리체계 구축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15일, 터미널 운영사의 안전의식 고취와 사고예방 강화를 목적으로 발표한 ‘부산항 안전사고 예방지원금 조성 및 활용방안’의 후속조치로, 세부적인 실무추진을 위한 협력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된 것이다.
앞으로 부산항만공사는 매년 ‘안전사고 예방지원금’으로 5억 원을 조성하며, 이 재원은 특정 터미널에서 중대사고가 발생한 경우 재발방지와 개선에 드는 비용으로 지원된다. 또한, 중대사고가 없을 경우에도 터미널 운영사의 안전시설 장비 마련과 안전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투자에 사용된다.
남기찬 사장은 “BPA와 운영사가 항만 내 안전을 위해 업무협력과 투자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협업으로 항만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