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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부산시에 5억 원 기부 - 비대면 마라톤 행사 참가비 전액 아동·청소년에
  • 기사등록 2020-11-04 10: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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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정석근 기자]


부산시는 ‘제6회 기브앤 레이스 버츄얼 런 부산(GIVE ’N RACE VIRTUAL RUN)’ 대회 참가비 전액을 기부받는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성황리에 종료된 비대면 마라톤 행사의 대회 참가비로 조성된 이번 기부금 총 5억 원이며, 이는 부산지역 5개 복지법인에 나누어져 아동·청소년의 의료비와 교육비로 쓰일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행사주최 측인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구자중 부산MBC 사장, 박두준 아이들과미래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변성완 부산시 권한대행은 이날 전달식에서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솔선해 주신 주최 측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으며, 이에 대해 김지섭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직무대행은 주최 측을 대표하여 “이번 나눔의 혜택이 필요한 이들에게 더욱 널리 도달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메르세데스-벤츠가 지역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제6회 기브앤 레이스 버츄얼 런 부산(GIVE’N RACE VIRTUAL RUN)」 대회는 참여를 원하는 사람이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달리기(마라톤)를 하는 것으로, 비대면 활동이 중시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시대 맞춤형 스포츠의 한 종류로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비대면 스포츠 활동은 시민들의 코로나블루(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증) 극복에도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생활체육 권리 신장을 통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분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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