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40개 노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이 참여한 ‘2010 일하는 노인 전국대회(10.12~13 강릉실내체육관)’ 생산품 및 기능경연 2개 분야에서 최고상인 금상과 은상을 수상해 참여 어르신들의 실력과 부산 노인일자리사업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제4회 일하는 노인전국대회’는 노인일자리사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노인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 제고를 목적으로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강릉시가 주관하였으며, 전국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19만 노인들의 기량을 뽐내는 경연의 장으로 3개 분야 경연과 단체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의 80개 시니어클럽을 비롯한 140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의 종사자 및 참여노인 5,000여명이 참가하여 1박 2일간의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중 40개 기관이 참여한 노인일자리생산품경연에서 부산금정시니어클럽 풍년떡방이 생산한 ‘떡’이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하여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상하였고, 예선을 통과한 8개 팀이 출전한 일자리기능경연에서 다대사회복지관의 ‘교육강사파견사업’ 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전하면서, 동화구연을 하는 동안 관중의 박수갈채가 이어져 금상 못지않은 ‘은상’이라며 아쉬워했다.

또, 사전심사를 거친 6개 팀이 참여한 단체공연에는 실버벨노인종합복지관의 콩깍지 연극단 15명의 어르신이 초청되어 ‘이수일과 심순애’를 열연하여 그간에 닦은 실력을 자랑하였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를 맞아 노인일자리 욕구가 다양화되는 만큼, 노인의 경륜을 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전문화된 일자리 발굴은 물론, 노인일자리사업의 내실화 및 노인취업교육센터를 통한 교육지원 등 노인인력의 사회적 역할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노인일자리 확충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