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8일간 ‘수소차(넥쏘) 홍보부스’를 창원 중앙역에서 운영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수소의 날(11월 1일)을 기념하여 창원시와 현대자동차가 함께 주관하는 행사로서 수소차(넥쏘) 실물 전시, 수소차 시승 체험, 창원시 수소차 보급 지원 정책 소개 등으로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야외에서 친 환경차량의 대표주자인 수소차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이번 수소차(넥쏘) 홍보부스 운영 행사는 10시부터 17시까지 8일간 창원중앙역에서 운영되며, 수소차 실물을 전시하고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수소차가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및 수소차의 원리 등을 설명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체험도 제공한다. 행사에 방문한 시민 중 희망자의 경우 운전면허증을 지참하면 창원중앙역⇔성주충전소 코스로 시승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이와 연계하여 현대자동차에서 Tmap 앱을 통해 택시를 호출할 때 수소차 시승 이벤트에 동의하는 시민은 관내 목적지까지 무료로 수소차 시승 체험을 제공한다.
한편 창원시는 수소차 민간 보급 사업을 매년 추진하여 보조금 3,310만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취득세 감면 및 자동차세 연 13만원 등 각종 세금혜택과 우리 시 공영주차장 50% 할인,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소차를 직접 눈으로 보고 시승을 해 볼 수 있어 친환경 차량에 관심 있는 시민들의 구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여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 보급 등 친환경 미래 운송수단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이에 창원시에서는 700여대의 수소차와 11대의 수소버스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친환경차량을 보급하여 미세먼지 저감과 동시에 공기정화를 하며 친환경의 선두주자로 달리고 있다.
또한 창원시는 내년에 수소차 1,140대와 수소버스 30대를 추가 투입하여 2022년까지 수소차 4,900대 및 수소버스 90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정현섭 창원시 전략산업과장은 “정부의 친환경차량의 보급 확대에 걸맞게 창원시에서 선두주자로 수소차를 보급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려 수소차의 안전성과 친환경차량의 장점을 알리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