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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부산혈액원 헌혈약정 체결 - 매년 직원 정기 헌혈 통해 혈액 수급 안정·헌혈문화 확산 기여
  • 기사등록 2020-10-30 09: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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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헌혈에 대한 관심이 급감하면서 혈액 수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 서구가 자발적인 헌혈과 함께 헌혈문화 확산에 발 벗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서구는 지난 28일 오전 10시30분 구청장실에서 공한수 구청장, 조호규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헌혈을 약속하는 헌혈약정서를 체결한 데 이어 약정기관 현판식을 가졌다.


직원들은 그동안 매년 헌혈에 적극 참여해 왔는데 이날 헌혈약정서 체결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등록 헌혈회원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가입을 권장하는 등 헌혈 동참과 헌혈 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헌혈약정서를 체결한 이날 직원 29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 귀감이 됐다.


공한수 구청장은 “헌혈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귀한 사랑나눔이라고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이 많다는 소식을 듣고 무척 안타까웠다.”라고 말하면서 “이번 헌혈약정서 체결을 계기로 사랑의 헌혈 운동과 헌혈 문화 정착에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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