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시내 주요 공원·유원지에서 ‘2020 공원자연학교’가 운영된다.
생태문화해설 교실, 식물세밀화 교실, 가족 가드닝 교실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는 공원자연학교는 그동안 총 99회차에 걸쳐 1,385명이 무료로 체험학습에 참가했다.
오는 31일과 11월4일 개최되는 ‘가족 가드닝 교실’은 ‘작지만 아름다운 이끼’라는 주제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이끼를 소개하고 ‘우리집 습도계 이끼액자’를 직접 만들어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최근 조기마감되었다
코로나19를 감안한 실시간 비대면 수업도 볼만하다. ‘식물 세밀화 교실’은 11월부터 실시간 온라인 줌(ZOOM) 수업으로 진행되며세밀화 입문 과정부터 작품 전시까지 총 6차시로 구성된다. 그림에 관심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나, 실시간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PC, 노트북(화상카메라 필수) 등의 장비가 갖춰져야 한다. 공원에서 처음 시도해보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으로 대상인원은 10명, 11월 초 선착순 홈페이지 접수 예정이다.
부산시설공단 김상호 공원관리처장은 “코로나블루를 겪고 있는 시민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부산의 아름다운 공원·유원지에서 치유와 안정의 시간을 갖길 바라며, 시민 호응이 좋을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 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여는 부산시설공단 문화행사 예약페이지(www.busanpark.bisco.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하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전화(860-78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