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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교도소는 10월 28일 제75주년 교정의 날을 맞이하여 교도관에게 부여된 숭고한 사명감과 수용자 교정교화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아버지의 입소 후 경제적 빈곤에 시달리는 미성년 자녀와 부양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서 힘겨운 노후를 보내고 있는 노부모 가정을 선정하여 희망선물을 준비한 것이다.


미성년 자녀들에게는 문화상품권과 구강세정기를, 노부모 가정에는 전통시장상품권과 홍삼세트를 선물하였다. 특히 수용자가 마음을 담아 직접 작성한 편지를 동봉하여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희망선물이 가족들에게 전달되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수용자를 위한 자원봉사에 앞장서 온 부산교도소 교정협의회(회장 곽영호)와 부산교도소 기독교 동호회인 신우회 등에서 수용자 교화를 위해 정성스러운 마음을 모아 마련되었다. 


한편 김영식 소장은 “국민 모두가 어려운 이 시기에 설상가상 가족들의 버팀목이 되는 아버지 또는 자녀가 수용되어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는 가정 앞으로 희망선물과 함께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 전달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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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9 06: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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