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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의존재원 비율이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고, 재정 투명성도 꼴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실련은 지난13일 `16개 시·도 재정공시 비교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재정건전성 분야 안정성 지표인 `통합재정수지 지표` 비교분석에서 부산시가 -7.03으로 최악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부산시의 예산편성 투명성 지표에서 6대 광역시 중 가장 낮은 35%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주민참여 예산제도의 운영과 예산편성 및 운용과정의 주민의견 수렴과 참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또 부산시의 지방세 수입액은 6대 광역시 중 가장 많았다 그러나 세외 수입액은 인천에 이어 2위로 밀려났다.

부산시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 규모는 4조7986억원으로 인천보다 2000억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68만원으로 인천과 울산에 이어 3번째.

세입결산대비 지방채 비율은 부산시가 32.7%로 대구시의 35.8%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고, 세출예산 부문에서 예산집행률은 예산현액대비 98.5%로 6대 광역시 평균 90%에 비해 아주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월 및 집행잔액도 6.4%로 평균 11%에 비해 적어 전체적으로 양호했다.

부산시의 1000만원 이상 계약 중 수의계약 비율이 계약건수로는 44.3%, 금액대비 9.5%로 6대 광역시 평균 30.7%와 6.1%에 비해 월등히 높아 수의계약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계약심의를 강화돼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편 경실련은 부산시 재정공시가 시민을 위한 해설이나 설명이 거의 없고 양적인 측면에서도 타 광역시의 절반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또 재정공시 내용 중 일부 표기 오류도 발견되는 등 부실해 행정안전부 재정분석에서 부산시의 투명성 지표가 6개 광역시 중 꼴찌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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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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