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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경찰서-수영로교회-부산적십자 업무협약 -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해 한 뜻
  • 기사등록 2020-10-23 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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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해운대경찰서는 지난 10월 22일 수영로교회, 부산적십자와 범죄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수사 초기 단계부터 경제‧심리‧법률 등 종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하지만 공적 지원 대상이 아니거나, 피해가 장기화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해운대경찰서는 수영로교회, 부산적십자와 협약을 맺고, 수영로교회는 범죄피해자를 위해 5백만원을 기부했다. 추후, 해운대경찰서에서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범죄피해자를 추천하고, 3개 협약 기관이 합동 심의를 거쳐 부산적십자에서 기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부산해운대경찰서 김영일 서장은 “처벌 중심을 둔 형사 활동이 피해자의 회복까지 확대되고 있다. 피해자의 경제적, 정신적 회복을 위해 선진화된 공동체 치안활동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겠다.”라고 밝혔다. 


수영로교회 장재찬 목사는 “수영로 교회가 범죄피해자를 지원하는 새로운 영역에 동참하게 되어 뜻깊고, 교회에서 범죄피해자를 위한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기도로 추후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겠다”고 했다. 


부산적십자 김태광 사무처장은 “누구나 범죄피해자가 될 수 있는데 피해자들을 돕는 기회가 더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범죄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여 시민공동체 일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자보호‧지원에 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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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0-23 0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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