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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중국 온라인 교류채널‘차이난데이’운영 - 뉴노멀 시대, 창원시 국제교류도시들과 화상회의로 도시외교 선도
  • 기사등록 2020-10-21 09:3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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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창원 김양수 기자]


창원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국과의 교류를 온택트 방식으로 전환하여 중국자매우호도시를 대상으로 ‘차이난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차이난데이’는 창원시가 국제교류중인 중화권역 17개 도시를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정기적 교류로 중국인이 중시하는 꽌시(관계) 구축을 통한 내실있는 도시외교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시책이다. 


자매도시인 중국 마안산시를 시작으로 10월 말에는 대경시, 남통시, 11월에는 소흥시 등 4개 도시, 12월에는 위남시 순으로 온라인 국제교류 채널을 이어갈 예정이다.

 

첫번째 차이난데이는 20일 중국 안휘성 마안산시와 창원컨벤션센터내 큐피트센터에서 진행됐다. 마안산시는 중국에서 시선(詩仙)으로 불릴 만큼 존경받는 이백이 말년을 보낸 곳으로, 매년 이백을 기념하는 ‘시가절’을 대대적으로 개최하는 역사문화의 도시이며, 마안산 철강과 화릉 성마 자동차 회사 등 유명기업들로 경제력에서도 우세한 지역이다. 


창원시와 마안산시는 1994년 10월 국제자매관계를 체결한 후 한중서화전, 시립소년소녀합창단 홈스테이 등 다방면으로 가장 활발하게 교류중이다. 


이날 양 시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교류가 어려워진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대응 현황을 공유하며 향후 추진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11월에 개최하는 창원시 대규모 행사인 2020이순신방위산업전과 ‘한·세계 화상 비즈니스 위크’에 중국 교류도시 기업의 많은 참여도 요청했다. 이에 마안산 상무국 부국장을 역임한 외사판공실 동샤오홍 주임은 큰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했다. 

 

아울러 양 시가 협력하여 기업에 비즈니스 교류 플랫폼을 제공하는 가교 역할로 상호 윈윈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자고 다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지자체 중 유일하게 중문시보를 제작하여 중화권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도시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 최초 상설 화상 상담장(큐피트센터)을 구축하여 디지털 국제교류를 선도하고 있어 ‘차이난데이’ 시책처럼 창원시의 도시외교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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