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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사랑의집 여성 장애인 핸드벨 정기연주회 - 문체부 지원사업 선정, 오는 23일 마산 3.15아트센터에서
  • 기사등록 2020-10-21 09: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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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김양수 기자]


경남 의령 사랑의집 소속 여성지적장애인 핸드벨 소리샘벨콰이어가 오는 10월 23일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제2회 소리샘벨콰이어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는 2020년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지난 2월에 선정된 이후 장애인의 문화예술 창작 활성화 및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준비를 이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이번 연주회에서 소리샘벨콰이어가 들려주는 천상의 소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할 계획이며 게스트로는 테너 진형운, 소프라노 황성아와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스트링 앙상블팀인 아베크앙상블이 연주회를 밝힐 예정이다.


또한 매주 5회 이상 연습에 매진하며 완성된 신곡 ‘Serenade to spring(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게스트로 출연하는 테너 진형운, 소프라노 황성아, 아베크앙상블과 함께 협연을 펼칠 예정으로 그야말로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들려줄 아름다운 하모니가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소리샘벨콰이어는 여성지적장애인 11명으로 구성되어 2010년 창단 이후 의령 사랑의집에서 개최하는 가을숲속음악회에서 매년 창작발표회를 가진 바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오고 있다.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펼쳐진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폐막식 오프닝 공연에 초대되어 4,000여명의 세계인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2016년에는 마산 3.15아트센터 대극장 객석을 가득 채우며 제1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바 있다.


또한 2017년에도 문체부와 장문원에서 후원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도내 요양시설을 방문하여 순회공연사업을 진행해온 경험이 있다. 그리고 2017년과 2018년에는 대한민국 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서 각각 동상과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장애인 연주단으로 2010년 창단 이후 130회 이상의 외부초청공연, 재능기부공연을 다니며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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