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 북부소방서는 관내 사업체로부터 기증받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관내 전통시장에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점포별 2중감지기 설치 사업으로, 예전에 설치된 구포시장 등 4개소에 더하여 아직 설치되지 않은 감전동 새벽시장 등 10개 전통시장에 대하여 상인회를 방문, 감지기 설치방법과 작동원리 및 점검방법 등을 교육 후 전달하여 각 점포별 관계인이 직접 설치토록 했다.

전통시장에 설치되는 단독경보형감지기는 관내 북·사상구의 노후된 전통시장의 점포에 설치되어 화재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여 대형화재로의 확대를 막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북부소방서 류승훈 서장은 “최근 발생한 청량리 전통시장 화재도 설치된 화재 경보기의 소리를 듣고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처럼 단독경보형감지기는 초기에 화재를 감지하여 경보음을 울림으로서 인근 상인, 행인 등으로부터 신속한 화재신고와 초기대응이 가능해져 인명과 재산피해를 크게 저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